태영건설이 쏜 PF폭탄, 어떤 증권사에 떨어질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태영건설 본사/사진=태영건설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후폭풍이 증권업계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특히 증권사들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결정적 계기가 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높아 향후 PF 대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채무보증 총액은 42조221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40조206억원) 대비 2조2012억원(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일반적으로 직접 대출이 아닌 채무보증 형태로 PF 자금을 지원한다. 부동산 사업이 지연·무산돼 시행사가 PF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보증을 했던 증권사가 대신 돈을 변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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