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더빙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다 [start-up] 해외 일정을 앞 둔 마술학교는 고민에 빠졌다. 공연에 쓸 적절한 오프닝을 찾지 못했다. 관객을 마술 세계로 초대할만한 적당한 목소리가 없었던 것. 해외 무대에서도 이질감 없는 발음이나 톤, 흡입력 있는 목소리가 필요했다. 오프닝을 녹음해줄 더빙업체를 찾기 시작했고 수소문 끝에 하이보이스를 찾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줄 알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자신감이 붙었죠. 적당한 목소리를 더하니 콘텐츠 품질이 달라졌습니다.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 재미도 붙었습니다.”
하이보이스 이정민 대표
◇ 온라인으로 옮겨간 외국인 성우 더빙 서비스=하이보이스는 외국인 성우 더빙 서비스다. 이용자가 더빙을 의뢰하면 내용과 목적에 맞는 적절한 성우를 추천한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시스템처럼 성우를 섭외하고 녹음실에서 더빙하는 과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 이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를 직접 고를 수도 있다. 오프라인에서 더빙이 진행될 때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성우 가운데 골라야 했다. 딱 들어맞는 느낌이 아니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온라인은 이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재 하이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