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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영대학원들, 탄소 줄이라 가르치듯 우리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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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기후 및 탄소 감축을 가르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직접 줄이기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섰다. 그동안 지속가능경영 을 교육한다는 명목 아래 강의와 연구 중심의 ESG 활동이 강조돼왔지만, 정작 학교 자체의 건물과 캠퍼스의 탄소 배출은 충분히 관리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FT는 밝혔다.  벨기에 블레릭 비즈니스 스쿨(Vlerick Business School)의 데이비드 베레다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부임 직후, 학교 내 경영대학원 전체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유럽 내 여러 경영대학을 묶는 연합 구상을 추진했다. 유럽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기후 및 탄소 감축을 가르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직접 줄이기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섰다./챗gpt 생성이미지 그 결과 출범한 것이 경영대학 환경 대응 연합(에어로, Aero) 으로, 이탈리아 SDA 보코니(SDA Bocconi), 스페인 에사데(Esade), 프랑스 에섹(Essec), 폴란드 코즈민스키(Kozminski), 스위스 생갈렌(St Gallen), 스웨덴 스톡홀름 경제대학(Stockholm School of Economics), 독일 WHU 오토바이스하임(WHU 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등 8개 독립 경영대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합체는 독립적인 경영대학원이 주축이라는 점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로는 모범 사례 공유와 탈탄소화 기준 마련 을 목표로 내세우며, 향후 비즈니스 스쿨의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말만이 아니라 실천”… 배출 보고·여행·식단까지 손본다 이 연합에 참여한 학교들은 우선 서로의 배출량 측정과 보고 방식을 비교하면서, 어디에 공통점과 허점이 있는지부터 짚었다. FT 유럽 비즈니스 스쿨 순위에 포함된 83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탄소 배출 보고 방식은 학교마다 큰 격차를 보였다. 70개 학교가 일부 스코프3(Scope 3, 밸류체인 전체 간접배출)를 공개했지만, 경영대학원 단위로 명확하게 보고한 곳은 47%에 그쳤다. 스코프3 15개 전 항목을 기준에 맞춰 보고한 곳은 13%에 불과했다. 특히 북미·유럽 학교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공개한 반면, 아시아 학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지역 간 차이도 확인됐다. 70개 학교가 일부 스코프3(Scope 3, 밸류체인 전체 간접배출)를 공개했지만, 경영대학원 단위로 명확하게 보고한 곳은 47%에 그쳤다./FT 캡처 보고 기준도 제각각이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ortocol)을 사용한 곳이 77%로 가장 많았고, 9%는 ISO 14064를 사용하고 있었다. 소수는 GRI와 기후 레지스트리(Climate Registry)를 사용했으며, 아예 어떤 기준을 쓰는지 밝히지 않는 학교도 있었다.  에어로는 자체 표준을 마련해 도입을 추진중이며, 영국 등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고등교육 탄소 보고 프레임워크와 함께 새로운 통합 프레임워크  비롯해 GRI, ISO 14064 등 제각각이어서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Aero는 자체 표준을 마련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영국 기반 교육 지속가능성 리더십 연합(Alliance for Sustainability Leadership) 의 고등교육 탄소 보고 프레임워크도 있다.   스스로 배출 감축하라”…보고 기준 제각각, 투명성 요구 커져 각 대학의 감축 조치도 다양해졌다. 블레릭 경영대학원은 이중창 설치, 지열 발전 시스템, 열교환 설비에 투자해 건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상쇄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배출 감축을 우선하고 있다.  스톡홀름 경제대학은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행사 참석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남는 음식이 최소화되도록 메뉴와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다른 학교들은 채식·비건 메뉴 확대, 학생·교직원 철도 이용 독려, 인쇄물 축소와 디지털 교재 전환, 화석연료 관련 펀드에서의 투자 철회 등을 추진 중이다. 탄소 상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는 최대 쟁점 중 하나다. 에어로는 상쇄 프로젝트를 고를 때 ▲탄소 저장의 영속성 ▲감축량 측정 방법 ▲다른 지역에서의 배출 증가(산림 벌채 등) 여부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블레릭 등 일부 학교는 상쇄 비용이 학교 총수입의 약 1% 수준으로, 학비나 기부금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면서도, 비용이 너무 낮게 보이면 ‘돈으로 면죄부를 산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구체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베레다스 CSO는 국제 경험이 중요한 경영대학의 특성상 이동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다 면서도 그렇다고 유럽에서 싱가포르까지 일주일짜리 단기 프로그램을 아무 고민 없이 계속 가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 학교들이 자신들의 배출과 선택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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