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년간 466억원 규모 탄소 제거 클레딧 매입한 이유...미 에너지부의 카본 네거티브 샷 도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글이 3500만 달러 규모로 탄소 제거 크레딧을 매입하게 된 것은 미 에너지부의 카본 네거티브 샷 이니셔티브 때문이다.
구글이 탄소 제거 작업을 확장하기 위해 향후 12개월 동안 최소 3500만 달러(약 466억원) 어치의 탄소 제거 크레딧 계약을 체결한다고 ESG투데이, 카본헤럴드가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유엔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패널(이하 IPCC)의 최신 연구에 의하면,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는 시나리오에는 향후 수십 년 동안 매년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 제거 방법이 포함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CO2 포집 및 저장을 위한 여러 기존 솔루션이 있지만 대부분은 초기 단계이며 현재 규모가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우리 대기에 있는 수 조 톤의 CO2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이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2050년까지 대기 또는 해양에서 CO2를 기가톤 제거하기 위해 2050년까지 대기와 해양에 있는 CO2 2기가톤을 제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기가톤은 2022년 미국의 연간 배출량의 약 5분의 1규모다.
이를 위해 미 에너지부는 '카본 네거티브 샷(Carbon Negative Shot)'을 지난 2021년 론칭했다. 이것은 대기에서 CO2를 포집해서 CO2 톤당 100달러(약 13만원) 미만으로 기가톤 규모로 CO2를 저장하는 이니셔티브다. 또한 미 에너지부는 지난해 9월 CO2제거 구매 파일럿 상을 발표하여 3500만 달러(약 466억원)을 마련했다.
이번에 구글이 탄소 제거 크레딧을 대량으로 매입하려는 것은 바로 미 에너지부의 3500만 달러 때문이며, 구글은 이 상금에 도전한 최초의 회사다.
구글에 이어 다른 빅 텍 기업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
구글의 도전에 대해서 미 에너지부는 “이 공공-민간 이니셔티브는 함께 협력하여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시에 고품질의 저렴한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한 판도를 바꾸는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늘 구글이 탄소 제거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미 에너지부의 3500만 달러 이니셔티브에 부응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보고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유사한 발표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본헤럴드에 의하면, 구글이 3500달러 이니셔티브에 도전한다고 선언하자 다른 거대 기술 기업도 이를 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부터 탄소 제거 크레딧을 발행하는 회사로부터 직접 여러 번 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