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컨텐츠는 무엇인가? [칼럼]
경황없는 퇴직.
준비없이 통보받은 퇴직을 맞이했을 때, 무엇을 해야할까?
예전에 모시던 분들이 퇴직하고 나서 과거에 하던 일을 계속하려고 애쓰던 모습이 참안타까웠다. 꽤 오랫동안 준비를 하고 젊은 나이에 퇴직을 해도 새로운 일은 만만치 않은데, 현역때 일하던 필드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고 일단 시작해 보는 모습...
나는 왜 잠깐 여유를 가지고 그간의 직업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지 의아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잠시도일하던 관성을 못이기고 계속 움직여야만 하는지 말이다.
꼭 자서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지나온 길을 현재시점에서 정리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