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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싱가포르-필리핀, 파리협정 6조 이행협정 체결…아세안 탄소시장 연계 확대

싱가포르-필리핀, 파리협정 6조 이행협정 체결…아세안 탄소시장 연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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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필리핀이 탄소 감축 실적을 국가 간에 이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와 필리핀이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기후주간 기간 중 파리협정 6조 이행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필리핀 내 탄소감축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탄소크레딧을 싱가포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협정은 화상 회의로 진행된 서명식에서 체결됐다. 필리핀 측에서는 후안 미겔 쿠나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왼쪽), 싱가포르 측에서는 그레이스 푸 지속가능환경부 장관(오른쪽)이 각각 서명했다./사진 제공=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임팩트온 수정 이번 협정은 2024년 8월 양국이 체결한 탄소크레딧 관련 양해각서(MOU)를 법적 구속력을 갖춘 체계로 발전시킨 후속 조치다. 주싱가포르 필리핀 대사관은 이번이 필리핀이 체결한 첫 파리협정 6조 이행협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필리핀과 열한 번째로 이행 협정을 맺게 됐다. 아세안 내에서는 태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다.   최대 5% 탄소 상쇄 가능…승인 기준은 추후 공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이번 협정으로 파리협정 6조 요건을 충족하는 탄소감축 프로젝트에서 탄소크레딧을 생성·이전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산업부는 싱가포르 정부와 현지의 탄소세 대상 기업은 필리핀에서 발생한 적격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 일부를 상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기업은 국제 탄소크레딧으로 탄소세 납부액의 최대 5%까지 상쇄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와 적격 탄소크레딧을 판별하는 방법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관련 정보를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양국 공동위원회가 프로젝트 승인과 이행, 감축 실적 추적을 맡는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이번 협정에 따라 승인되는 탄소감축 프로젝트가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에너지 안보 강화, 환경오염 저감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재생에너지·자연기반해법에 기후재원 유입 기대 필리핀은 이번 협정을 기후재원 유치의 기반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후안 미겔 쿠나 장관은 이번 협정이 재생에너지, 폐기물 관리, 메탄 감축, 자연기반해법, 기후스마트 농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딧 판매 수익은 필리핀 내 산림 복원 및 보호, 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기반 기후회복력 사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도 이번 협력이 필리핀의 추가 감축 잠재력을 여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유도하고, 양국의 기후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 푸 장관은 이번 협정은 양국 협력을 심화하고, 필리핀의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에 기후재원을 유입시키며, 기업과 지역사회에 탄소시장 기회를 열 것 이라며 아세안이 역내 전반에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저탄소 미래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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