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 ‘SBS 스페셜’- 대2병에 시달리는 한국의 청춘들, 학교를 묻는 이유 [사람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유치원 시절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열렬히 외우고, 풀며 공부해 왔던 청춘들. 그런데 그들이 막상 대학에 들어가 2학년이 되면, 심각한 ‘자기정체 장애’의 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대2병 이다. 1학년 때는 대학에 입학했다는 흥분과 기쁨으로 한 시절을 보낼 수 있다. 공부도 대부분 교양 위주이기 때문에 전공에 자신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도 잠시 제쳐둘 수 있다. 그러던 학생들이 2학년이 되어 전공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잠이 안 오고 살이 빠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수업을 전폐하고 휴학을 하고, 자신을 대학에 보낸 부모님은 물론 이런 교육 제도를 만든 세상을 원망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