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년간 묻다스타트업이 꿈꾸는 세상” [start-up] 황금돼지의 해, 다들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2019 다이어리에 오조 오억개의 꿈(이라고 적고 욕망덩어리라고 읽습니다)을 적던 중 문득 스타트업이 꿈꾸는 세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스타트업은 왜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불편에 주목하고 혁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을까요. 소위 말해 ‘사서 고생한다’는 스타트업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지난 한 해, 인터뷰 말미 거의 모든 스타트업에게 물었습니다. “OOO이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가요?” 어떤 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막힘없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쏟아낸 기억이 선연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서비스가 비슷해보여도 같은 꿈을 꾸는 스타트업은 없었습니다. 각자가 보고 듣고 만들어가는 세계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 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고 좋았던 경험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를 변화하게 한다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도 스타트업이 전하는 목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