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티모르 아따우루 아동 영양사업 4년, 지원을 넘어 체계를 남기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티모르 본토에서 배로 세 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하는 아따우루 섬은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보건과 영양, 교육 인프라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이다. 섬이라는 특성은 식재료 수급과 서비스 전달 전반에 영향을 미쳐, 아동 영양 관리에 구조적인 어려움을 안겨왔다. 이 아따우루 섬에서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처음 재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줄자를 들고 서툰 손길로 아이들을 안아 올리던 교사들의 표정에는 긴장과 책임감이 동시에 묻어 있었다. 그날의 측정은 단순한 숫자 기록이 아니라, 이 섬 아이들의 삶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