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네이버 창업자가 내딛는 양극단으로 가는 길 [칼럼] 다음과 네이버는 우리나라 인터넷 세계를 연 대표적 기업이다. 이 두 기업의 창업자가 최근 매우 상반된 길을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둘 다 혁신을 얘기하는데, 과연 누가 진정한 혁신가인가. 아니, 무엇이 혁신이고, 무엇이 혁신이 아닌가 생각해 보자. 법의 빈틈이 곧 혁신 기회? 법과 제도의 공백은 늘 새로운 사업이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다음 창업자 이재웅과 네이버 공동창업자 김정호는 둘 다 법의 빈틈을 봤다. 그러나 그 빈틈을 메우는 방법도, 결과도 전혀 달랐다. 우선, 최근 계속해서 승소 기사가 나오는 이재웅. 그는 ‘여객자동차법’의 빈틈을 노렸다. 관련법령은 아래와 같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조(면허 등) ① 여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