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으로 쓴 연결 ②] 홀로, 다 함께 글을 쓰는 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편집자주: 이 시리즈는 고립·은둔의 시간을 지나 온 초보 활동가가 글쓰기라는 도구를 통해 다시 세상과 연결되고자 했던 여정의 기록이다. 필자는 그 과정에서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된 글쓰기 모임의 시행착오와 성찰의 순간을 기록했다.이 기획의 목적은 두 가지다.첫째, 고립·은둔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 분야의 활동가들과 연결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과 둘째,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다른 초보 활동가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