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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글로벌 기관투자자 19곳 ‘투자배제’...최근 3년간 급격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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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기후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투자를 유치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기후솔루션은 무려 19곳의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포스코홀딩스를 투자에서 배제했다는 분석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투자 배제를 결정한 기관 투자자는 2015년부터 총 19곳으로 집계됐다. 시기적으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16곳이 투자 배제를 선언함으로써 최근 3년간 그 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대부분 유럽의 기관투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배제한 기관 투자자 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 52%→28%...시장 평판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주식은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상당히 진행했음에도 외국인 보유율이 지난 10개월간 급격히 감소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현재 28%로 2023년 1월 52%에서 절반 가량 감소했다. 2006년에서 2022년까지는 53~69% 정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2022~2023년 사이 여러 해외 기관 투자자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이익을 실현하면서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매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홀딩스의 주식은 출범 당시 주당 30만원대에서 최고 76만원까지 급등했으며, 현재는 44만원이다.   포스코홀딩스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율 추이/CompanyGuide_기후솔루션 수정 다만, 기후솔루션은 기관 투자자들이 단순히 이익 실현을 위해서만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참고자료로 제시한 한 칼럼에 따르면, 같은 시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 간판 기업들의 주가도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기후솔루션은 포스코그룹이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배제했다고 분석했다.   기후솔루션은 투자 배제가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특정 기업이 관여를 통해서도 변화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할 때 고려하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포스코홀딩스 경영진과 이사회는 해외 기관 투자자가 투자를 배제했다는 사실을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심각한 평판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한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 등 각국에서 ESG와 관련해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면서 포스코그룹의 기후 관련 전환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배제 안 된 일본제철…임원에 책임 묻는 기후 거버넌스 구축해야 기후솔루션은 네덜란드의 지속가능투자사인 로베코의 투자배제 결정을 현재 포스코 홀딩스가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로베코는 2021년 말부터 ‘파리협정 이행 가속화 프로그램(Acceleration to Paris program)’에 따라 탄소중립 전환에 뒤처진 200개 고배출 기업에 관여정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 내 기업의 탄소배출감소를 촉진하려고 노력해 왔다.   로베코는 포스코홀딩스를 ‘기후 기준 미달’로, 포스코 자회사는 ‘석탄화력발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이유로 2024년 2월 투자 배제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번 투자 배제 리스트에 포스코홀딩스가 추가된 것은 지속적인 관여활동에도 사전 검토 기간이 지날 때까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미 2022~2023년 사이 최소 15곳의 유럽 소재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홀딩스와 그 자회사를 규범 위반 및 기후 관련 우려로 투자 배제한 바 있다. 기관투자자 로베코의 투자배제 리스트/로베코 투자에서 배제된 포스코홀딩스와 달리 주요 철강 업체 중 하나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은 로베코를 비롯한 여러 기관투자자가 주주 관여를 확대한 기업이지만, 이번 투자 배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기후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배제된 이유로 기후 리스크에 대한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단기 목표나 로드맵을 공개한 바가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한, 전환 경로 이니셔티브(Transition Pathway Initiative, TPI)의 성과 평가에 따르면 포스코의 탄소 집약도는 철강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며 1.5℃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보고서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담 고위 임원에게 부여돼야 하며, 이사진은 이런 리스크를 평가하는 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후솔루션은 아래 네 가지 질문을 통해 기후를 반영한 기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후를 반영한 기업 거버넌스   1. 이사들은 기후변화가 그룹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는가? 이사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뒷받침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2. 이사회가 가장 최신의 기후 관련 리스크 및 기회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 3. 기후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사내 및 사외이사가 어떻게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기후와 관련하여 경영진의 주요 구성원들과 교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4. 보수위원회는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전략과 인센티브 사이의 연계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보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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