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버 추적 기술로 스팸 메세지 차단한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서버 추적 기술을 통해 스팸 문자나 스미싱 피해를 막는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기술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이다. 이를 도입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5개월간 누적 232만건의 스팸 문자를 차단했다. 월 평균으로는 46만건의 불법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미싱은 문자메세지(SMS)와 피싱의 합성어다. 문자 메시지 내 URL 클릭 시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 또는 개인·금융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하는 해킹 사기의 일종이다.
LG유플러스는 스팸 문자 차단을 위해 지난 4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스미싱 URL 목록을 기반으로 URL 원천이 되는 서버 IP를 추적해 차단한다. 접속 주소가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IP의 스팸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를 모두 탐지해 차단할 수 있다 .
향후 LG유플러스는 스팸 문자 외에 스팸 전화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신 전화의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스팸전화알림과 함께 KISA에 신고된 불법 문자 또는 고객이 설정한 번호·문구 등을 자동 차단해주는 스팸차단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직접 설정해 자동 소액결제를 예방하는 스미싱 예방 등 현재 제공 중인 불법 스팸 방지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스팸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해 스미싱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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