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리, 이 서비스 하나면 충분하다” [start-up] 30대 직장인 A 씨는 부모님이 오래전 가입해 놓은 보험을 지난해 모두 해약했다. 한 번에 관리도 안 될뿐더러 보험별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모르니 왠지 손해를 보고 있는 거 같은 기분 탓에서다.
인슈테크 스타트업 레드벨벳벤처스는 이렇게 보험 가입자의 의문을 해소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손쉬운 관리를 돕는 보맵(bomapp)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맵은 보험회사에서 6년간 근무한 류준우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모두 보험사 출신으로 구성돼있어 보험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고객 불만 사항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류 대표는 “보험사에 근무하면서 보험가입자의 보험 불신이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 걸 알게 됐다” 며 “보험 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이 느끼는 보험 불신을 신뢰로 전환하는 일을 해보고자 보맵을 설립하게 됐다” 고 말했다. 보맵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에게 보험을 제대로 알려주고, 보험설계사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선행돼야 된다고 봤다. 이후 보험 사후관리까지 확실히 해준다면 보험 가입자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