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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봉하 간 이재명 등대지기 노무현 오늘의 나 만들어

봉하 간 이재명 등대지기 노무현 오늘의 나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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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등대지기 노무현의 희망의 빛을 따랐고 어느새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를 맞이한 23일 페북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은 저 이재명의 길을 만드는데 두 번의 큰 이정표가 되어 주셨다"면서 이렇게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5.5.23 연합뉴스 "등대지기 노무현은 희망의 빛" 이재명 "2번의 큰 이정표 됐다" 인생 행로를 바꾼 '두 번의 큰 이정표'는 사법연수원 시절 향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기득권 카르텔 편입을 포기하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택할 때와 2006년 경기도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정치 투신을 결단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결정적' 도움을 말한다. 이 후보는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책무 사이에서 남모르게 번민하던 연수원 시절, 노무현 인권 변호사의 특강은 제 인생의 방향에 빛을 비춰 주었다...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하기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개정과 공천제도 개혁을 소환한 뒤 "배경이나 자금력이 아니라 능력과 진심을 자산으로 가진 새로운 정치인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평생에 걸쳐 기득권에 맞서고, 편견의 벽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의 꿈. 지역주의의 높은 산을 기어코 넘고, 특권과 반칙이라는 바위를 지나, 끝내 민주주의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 그 큰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5.23 [공동취재] 연합뉴스 16주기 맞아 봉하 묘소 참배 "정치검찰에 탄압당해 서거"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경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일행과 함께 했다. 이 후보는 묵념한 뒤,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에 헌화했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닦거나 허공을 쳐다보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참배 후 눈물을 훔쳤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나'란 취재진의 질문에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며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면서, 결국 통합이 아니라 국민에 피해를 주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제거하려는 잘못된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다. 희생자 중 한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며 "정치검찰에 탄압당해 서거하셨다"라고 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권양숙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23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참배 후 부인 권양숙 여사 오찬 문재인·우원식·이해찬 부부 동석 참배를 마친 이 후보는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했으며,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부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함께 했다. 오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국면"이라며 "국민의 뜻이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이 후보가 전했다. 배석한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참석자들은 "3년 동안 대한민국의 여러 시스템이 무너져 내렸고 국민들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혐오와 적대감이 커졌으며 이를 극복하고 통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적대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검찰권의 남용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얘기들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돌아서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5.5.23 [공동취재] 연합뉴스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중 선택" 이재명 "이준석, 내란세력과 단일화 예측" 특히 '윤석열 검찰'의 행태와 관련해 "검찰의 쪼개기 기소, 과잉수사, 심지어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피고인 변호사의 (다른) 의뢰인까지 조사하거나 피의자의 부동산 거래까지 다 터는 등 수사권이 남용된 면이 있다"며 "기소를 통해 망신을 주는 사례들, 정치보복으로 여겨지는 사례들이 있었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전망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국민께서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고, 최근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결과 추이에는 "후보 입장에서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5.5.23 [공동취재] 연합뉴스 추도식 1만5000명 시민 다녀가 우원식 "기득권 벽 함께 넘겠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노무현재단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도사, 주제 영상,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등 순으로 약 1시간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찾은 추도객들은 특설무대에 마련된 자리를 모두 채우고 의자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무대 주변까지 둘러서 추모식을 지켜봤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봉하마을에 1만5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노 전 대통령 가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우원식 국회의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선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추도식 전 묘역을 참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시민이 노 전 대통령 사진을 보고 있다. 2025.5.22 연합뉴스 우원식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고 이것이 우리의 미래라던 당신 말씀 그대로 지난 겨울 우리는 그 미래와 만났다"면서 "대통령님께서 온몸으로 맞선 기득권의 벽, 그 벽을 함께 넘어 정치가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되는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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