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밸류업 계획’ 공시 의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데일리 ESG 정책_24.6.7.
1. 국립환경과학원-플로리다 환경보호부, 녹조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의 환경보호부(Flori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와 녹조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7일 서면 방식으로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협력 분야는 ▲유해남조류 저감 방안 모색 ▲녹조 관련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교환 ▲학술회의, 기술훈련을 포함한 인적교류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최신 녹조 저감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조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플로리다주 브라이언 마스트(Brian Mast) 연방 하원의원의 만남에서 녹조문제가 공동의 관심 사항임을 확인한 이후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가 양측의 녹조 저감 연구와 현장적용 경험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미 양국의 녹조문제 대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사이의 협력체계(partnership)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 환경과 해양수산 분야 간 연구 협력 강화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과 6월 5일 오후 국립수산과학원(부산시 기장군 소재)에서 상호연구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4년 2월부터 양 기관에서 진행된 인사교류를 계기로 미세플라스틱, 물환경, 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하여 환경과 해양수산 분야 간의 미래지향적 연구분야를 창출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처 간 인적 자원 교류 협력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 협업 추진 ▲미세플라스틱, 물환경, 환경영향평가 등 협업연구 및 활용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과 해양수산 분야 간의 기술과 강점을 서로 습득하고 공유할 것”이라며,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성과를 극대화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밸류업 계획’ 공시 의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 법인은 내년부터 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공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제출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부터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여부, 접근 방법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 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밸류업 계획 수립 여부와 이사회가 참여했는지, 투자자와의 소통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현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 법인은 자산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2026년부터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확대된다.
문제는 기업들이 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59%로, 전년대비 7%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형식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