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징동…中 유니콘의 머스트 아이템 [start-up]
[Weekly China] 중국에서도 스마트 스피커 열풍이 뜨겁다. 26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샤오미의 ‘미(Mi) 인공지능 스피커’가 23초 만에 매진됐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는 이번에도 299위안, 그러니까 5만 원대로 승부를 봤다. 스마트 스피커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해 보려 몰리면서 초 단위 매진 사례가 발생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악 재생 영역에서 발전시켜온 기술력을 강조했다. 바닥에 부착된 6개 마이크를 통해 노이즈 간섭을 최소화하고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또한 어쿠스틱 웨이브 가이드 기술을 활용하여 360도 방향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新 IT 디바이스인 스마트 스피커(智能音箱)는 현재 전 세계 기업이 가장 눈독 들이는 분야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점유해가고 있고 국내에선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미니’, 네이버가 ‘웨이브’를 출시하며 필두에 섰다.
중국에서도 샤오미를 비롯해 징동(京东), 알리바바(阿里巴巴) 등 IT 기업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499위안이란 합리적인 가격에 ‘티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