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위험하다 [뉴스] 20억 년. 지구가 탄생하고 방사성 물질이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이다. 생명체는 그 이후 출현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방사능 물질이 대량 생산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평상시에도 방사성 물질을 계속 배출한다. 인근 주민은 내부피폭 ㅡ호흡이나 섭취를 통한 방사성 물질의 축적ㅡ 을 겪는다. 허용 기준치가 운운 되는데 의학적 근거가 없다. 제한 없이 축적된다는 점에서, 핵 산업 보호를 위한 자의적인 수치라는 분석이 더 현실적이다. 수백만 년 이상 타는 ‘끌 수 없는 불’이 지구 전역에 붙었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등은 그런 불을 그만 지피기로 했다. 독일 총리 메르켈의 결단이 돋보인다. 동독의 물리학자였던 그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