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은행 딜링룸 / 사진=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원화 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정규 거래에서 1470원선을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67.5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오름폭을 키워 나가고 있다.
업계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할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 탄핵 국면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