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했던 광고 시청자의 진심, 이제는 볼 수 있다 [start-up] 광고를 본 시청자의 소감을 알아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품 구매 의향 묻기, 제품 호감도 묻기, 광고 메시지에 대한 반응 묻기 등 시청자에게 물을 만한 여러가지 질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모두 광고를 본 이후에 시청자에 직접 물어야 얻을 수 있는 답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소비자가 광고를 본 이후 제품 혹은 브랜드와 관련해 구매 결정을 비롯 어떠한 행동을 했다하더라도 그것이 꼭 광고 덕분이냐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23일 부산국제광고제서 만난 남재현 룩시드랩스 공동창업자이자 미국 법인 대표는 이에 관해 새로운 대안을 소개했다. 룩시드랩스는 VR 헤드셋 기기(HMD)를 활용해 뇌 활동 정보, 시선 움직임 정보를 수집,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사용자의 감정을 분석하는 국내 스타트업. 나아가 최근에는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도 개발에 나서면서 실시간으로 광고 시청자의 감정을 추적하고 이를 마케팅 영역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남재현 대표는 소비자 구매결정 프로세스는 흔히 니즈 발생 – 정보 검색 – 후보군 평가 – 구매 결정 – 구매 후 평가 과정으로 정리된다. 여기서 광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