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물건 줄게 처리해다오 ‘픽셀’ [start-up] 픽셀은 엄마들을 위한 원스톱 중고거래 서비스다. 유아용품과 장난감, 소형가전 등 집안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매입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재판매한다. 제품 검수부터 촬영 및 재판매까지 픽셀이 모두 맡는다.
어픽스 한창우 대표
픽셀은 어픽스 한창우 대표의 생활 속 고민에서 나온 서비스다. 한 대표는 명조채널 31화에 출연, “유부남인 팀원과 저녁을 먹다 집안에 쓰지 않는 짐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다. 생각보다 집 안에 쓰지 않는 물건이 많았다”며 창업 동기를 밝혔다.
장난감이나 전집은 사용 주기가 빠르다. 유아·어린이 용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집안에 방치되기 마련이지만 다른 중고 제품에 비해 비교적 처분이 어렵다. 전집의 경우만 해도 처분할 물품 개수가 많을뿐더러 가정에서 일일이 사진을 찍고 중고제품으로 등록하기도 상당한 품이 든다.
픽셀은 번거로운 처분 단계를 줄이고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픽셀에 물품 정보와 주소, 연락처만 기재하면 픽맨이 물품을 수거, 방문한다.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 개수에 상관없이 한 번에 처분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전에 안내받은 매입가로 처분을 확정하면 현장에서 입금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