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후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게되었던부산 갭이어 스테이(안예린 갭퍼) [사람들] <열정 넘치는 제 2의 도시, 부산 갭이어스테이>안예린 갭퍼4주간의 갭이어 # …그래 갔다 와라 “…그래 갔다 와라.” 드디어 엄마의 허락이 떨어졌다. 처음 엄마에게 혼자서 부산에, 그것도 한 달 동안 간다고 했었을때, 엄마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여자 혼자서 게스트하우스에 한 달 동안 보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몇 일 후에 나를 믿는다며 갔다 와도 된다고 하신 것이었다. 허락이 떨어져도 엄마의 걱정 또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위험하면 어쩌지, 일이 힘들면 어쩌지… 사실 나도 불안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부산에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작년에 딱 한번, 그것도 정말 짧게 다녀온 것이 끝이었다. 또한 여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