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 계속 나오려면…” [start-up] “새로운 기술 스타트업이 계속 나와줄지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양상환 D2SF(D2startup factory) 리더는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 테마가 각광받으면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지 않던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은 활발해졌지만 투자할만한 기술 스타트업이 계속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젊은 기술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여러 대학교를 찾는 그는 젊은 예비 창업자의 창업 의지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고 전했다. 대학교 고학년 및 대학원생들이 창업 자체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것. 양 리더는 “이런 현상은 경기 문제뿐 아니라 수년간 지속된 규제 담론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 기반이 약해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창업해서 실패하면 답이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나 규제로 인한 제약 등 불안정한 환경적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젊은 기술 창업가가 많이 나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기술 특화 액셀러레이터 D2SF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설립돼 지금까지 30개 기업에 투자했다. 투자기업 대부분은 네이버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