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페이지투미   페이지투미 플러스
페이지투미 홈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모아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나치 강탈한 명화, 네덜란드 부역자 후손 집에서 발견

나치 강탈한 명화, 네덜란드 부역자 후손 집에서 발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화가 톤 켈더르의 어린 소녀의 초상 2026.5.11 아르투르 브란트 제공 AFP 연합뉴스 1940년 나치의 침공을 피해 네덜란드에서 탈출하던 중 숨진 유대인 수집가에게서 강탈한 명화가 악명 높은 네덜란드인 나치 부역자의 손녀 집에 수십 년 걸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도난당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찾아내는 네덜란드의 유명 예술탐정 아르투르 브란트(Arthur Brand)는 80년 넘게 행방이 묘연했던 네덜란드 추상화가 톤 켈더르(Toon Kelder)의 어린 소녀의 초상 (Portrait of a young girl)이 네덜란드의 나치 친위대(SS) 장군 헨드리크 세이파르트(Hendrik Seyffardt)의 손녀 집에 걸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저명한 유대인 미술품 거래상이자 수집가였던 자크 구트스티커(Jacques Goudstikker)가 소장했던 1100여 점 가운데 하나로, 나치 공군 총사령관 헤르만 괴링이 강탈한 뒤 경매에 넘겨졌고, 세이파르트가 낙찰받아 소장해 온 것으로 브란트는 추정했다. 브란트는 처음에 BBC에 수십 년 동안, 세이파르트는 물론 범죄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가족은 이 그림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 충분한 기회를 가졌는데 그러지 않았다 고 말했는데 얼마 뒤에 자세한 설명 없이  그림이 우리에게 넘겨졌다 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매는 영국으로 달아난 구트스티커로부터 강탈한 뒤 곧바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이파르트는 동부전선에서 SS 지원병 부대를 지휘했던 네덜란드 장군으로 1943년 저항군에 의해 암살됐다. 헤이그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 아돌프 히틀러가 조화를 보낼 정도로 중량감 있는 나치 부역자였다.  브란트는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성을 바꾼 세이파르트 가문의 후손 남성이 할머니의 집에서 이 그림을 본 뒤 작품의 내력을 물었고, 나치에 강탈당한 그림임을 알게 된 뒤 제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제보자의 할머니가 알고 보니 세이파르트의 손녀였다. 제보자는 자신이 추악한 인물의 핏줄이며, 할머니가 이 그림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지금껏 보관해 온 사실을 알고 역겨움을 느꼈다 고 털어놓았다. 그의 할머니는 문제의 명화를 어머니에게 물려 받았다 면서  이제 네(손자) 얘기를 듣고 보니 구트스티커의 상속인들이 그림을 돌려받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겠다. 예전에는 몰랐다 고 털어놓았다. 앞서 할머니는 해당 그림이 2차 대전 때 구입한 것이라며 구트스티커에게서 약탈된 미술품이라 판매도 할 수 없는 그림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사실을 입밖에 내지 말라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네덜란드 언론 더텔레그라프에 부끄러웠다 며 해당 그림이 원래 소유자인 구트스티커의 상속인에게 반환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작품 반환을 위해서는 사건이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해 제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톤 켈더르의 작품 어린 소녀의 초상 뒷면의 라벨과 액자. 구트스티커 컬렉션에 포함돼 있다가 나치에 강탈된 뒤 경매를 통해 네덜란드 부역자 헨트리크 세르파르트의 손에 넘어갔다가 80여 년 만에 그의 손녀 집에서 발견됐다. 2026.5.11 아르투르 브란트 제공 AFP 연합뉴스    브란트는 그림 뒷면의 라벨과 액자에 숫자 92 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1940년 경매 기록을 뒤져 구트스티커의 약탈품 대부분이 경매됐으며, 켈더르의 작품 92번이 어린 소녀의 초상 이었음을 확인했다. 그는 구트스티커 상속인들의 변호인들에게 연락했고, 변호인들은 수집가가 예전에 켈더르의 그림 여섯 점을 소유한 사실과 1940년 경매에 포함됐음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으며, 브란트는 그곳에서 젊은 소녀의 초상 이 판매되었다고 믿고 있다. 브란트는 구트스티커의 소장품이었던 유명한 작품이 악명 높은 나치 친위대의 후손 집에서 발견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며 과거에도 자신이 여러 차례 나치 약탈 미술품을 회수한 적이 있지만 이번 일은 다른 모든 사례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그림이 판매된다면 상당한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약탈된 예술품 판매는 대다수 국가에서 불법인데 작품이 강압 아래 판매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소녀의 초상 은 네덜란드의 절도죄  시효가 만료되면 잠재적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브란트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널리 알려져 있듯, 그는 루브르,네덜란드 왕실 컬렉션, 수많은 박물관들이 소장한 나치 약탈 미술품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 경력이 화려하다.  구트스티커가 소유하고 있다가 나치에 약탈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휴양도시 마르델플라타의 한 부동산 매물 광고를 통해 80여년 만에 그 존재가 알려져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이번 사례와 상당히 비슷하다. 18세기 이탈리아 후기 바로크 초상화가 주세페 기섬디(Giuseppe Ghislandi)의 작품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이다. 아르헨티나 검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자 이 그림을 보관해 온 괴링의 재정 책임자 프리드리히 카지엔의 딸과 사위 부부는 작품을 검찰에 넘겼고, 현지 검찰은 수십년간 그림을 은닉해온 혐의로 이들 부부를 기소했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나치가 강탈한 미술작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과는 차원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우리 국회에서는 지난 7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운영됐던 1기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 조사 기능을 담당할 기관이 사라지며 재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라 마련됐다. 제정안 통과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다시 설치하고 친일행위로 축재한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기 위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특히 이번 법안에는 친일재산이 이미 매각된 경우에도 처분 대가를 환수할 수 있는 근거와 친일재산 제보자 포상금 지급 규정 등이 포함돼 환수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