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이사회 후기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석 : 김도진, 안정권, 윤지현, 한상엽, 허재형, 사무국(전일주, 박정웅)
일시/장소 : 2026년 1월 2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6층 회의실
핵심 안건
설립 준비부터 7~8년 경과, 설립자 그룹이 마지막 이사 임기에 진입
차기 운영을 맡을 그룹이 부재
단순 운영비 문제가 아닌 임팩트얼라이언스가 계속 되어야 하는가의 문제
환경 변화
설립 당시
성수동에 물리적으로 밀집, 각 조직 규모가 작아 협업 여유 존재
생태계 공동 인프라(헤이그라운드, 공동어린이집, 복지몰, 건강검진 등) 구축 추진
정부의 사회적경제 육성 정책에 대응할 대표 채널 필요
설립 직후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동사업 전면 중단
소셜벤처 법제화 이후 정부 정책 동력 급감
2년간 네트워크 약화 → 2022년부터 커뮤니티 행사 중심으로 전환
커뮤니티 행사와 공공의 네크워크를 연결하는 방식을 시도했고, 생태계 안팎의 관계 자본 형성에 성과를 내면서 지금까지 유지
현재
생태계 조직이 성장하며 각자 산업 네트워크가 더 중요해짐
생태계 범위가 커지며 물리적으로 흩어지고, 정부 측 핵심 정책 파트너 부재
일반 스타트업은 규제 대응이라는 공통과제로 모이지만, 임팩트 생태계는 정책을 만들며 성장하는 구조라 정부 동력 감소의 영향이 더 큼
이후의 방향
크게는 아래 네 개의 옵션
전략적 집중 : 특정 기간 구체적 목적을 정하고 그 주제에 집중
재결성 : 현재 문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함께할 사람들을 다시 모집
휴식기 : 예정된 사업 빼고 최소로 + 다른 조직에 사업 이관 → 다음 역할 찾기
마무리 : 마무리 시점과 목표 결정
주요 의견
사무국
창업생태계 커뮤니티는 보통 성공한 창업가가 나와서 이들을 중심으로 돌아갈 때 지속가능
임팩트 생태계는 정치・경제 등 이유로 아직 이 단계에 도달한 곳이 없음
임팩트 지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연결되고자 하는 수요는 항상 있음
커뮤니티는 필요하지만 구심점이 될 사람이나 목적이 필요
한상엽
협회로서 GR(Government Relations, 대관)로 명확한 포지셔닝
기자간담회, 국회 대응, 이슈 문제제기 등 역량을 보여줘야 협회 존재 의미가 있음
특정 주제보다 특정 역할에 집중해야
사무국 구성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구성원의 컨디션과 조직의 방향성 논의는 별개의 문제로 다뤄져야 함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되, 연말까지 기다리기보다는 6개월 이내에 재정비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적절
김도진
생리대 무상 공급 정책 이슈와 관련해 GR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
거버넌스의 안정적 이관에는 약 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 전환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논의의 중심
새로운 리더십이 조직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합류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
빠른 전환보다는 3년에 걸친 점진적 온보딩도 현실적인 방법
이 문제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기 어렵고, 궁극적으로는 이 조직에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그들이 그리는 비전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음
임팩스가 제2의 창업기에 접어든 만큼, 차세대 리더 그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경청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
안정권
그간 재정 이슈를 우선 의제로 다루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느낌
조직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추려면, 재정 구조에 대한 솔직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함
이 부분을 회피할 경우 협회로서의 역할보다는 자발적 모임에 가까운 형태로 남게 될 수 있음
협회는 본래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가치와 자금 흐름이 같은 크기로 돌아가야 프로페셔널
익스클루시브 구조(회비 대비 혜택 차등)도 필요. AI를 활용한 임팩트 창업 클래스 등 비교적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도 새로운 수익 모델로 검토해볼 만함
사회적가치에 대해 정책적으로 목소리를 내되, 투쟁이나 각을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정책의견을 내는 것이 임팩스에 적합하다고 보며,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가장 전문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이 되려면 전문가 네트워크를 평상시에도 느슨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
현재 일부 회원사는 체감하는 효능감보다 조직에 대한 애정과 의지로 참여를 이어가고 있음. 조직의 마무리는 논의 대상이 아니며, 전략적 집중·재결성·휴식기는 고정된 선택지가 아닌 유연하게 병행 가능한 옵션으로 열어두어야 함
재충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전략적 전환의 시간이어야 하며, 단순히 멈추는 것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에 오히려 치명적
윤지현
조직 전체적으로 휴식기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는 생각
이사진이 각자 바쁜 가운데 수년간 운영을 이어와 왔고, 이 상황에서는 사무국이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
반드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만이 기회를 만드는 방법은 아니며, 상반기라도 갭이어를 통해 조직의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지
임팩스가 대관(GR) 활동을 하는 조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회원사도 적지 않은 상황. GR이 현재 회원사들의 실질적 니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로 대관 업무를 필요로 하는 회원사의 비중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봐야 함
조직 방향성에 대해서는 한상엽 이사의 의견과 대체로 일치하며, 사람의 상황에 일을 맞추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봄. 다만 임팩스는 각자가 운영하는 조직과는 다른 고유한 맥락이 있기에, 그 점을 고려하여 휴식기를 제안한 것
허재형
존재 이유 차원의 리셋 필요
올해 한 해 리부트 프로세스 운영 제안
할 일뿐 아니라 조직이 일하는 방식도 함께 재설계해야
재충전은 단순한 쉼이 아닌 전략적 전환의 시간이어야 하며, 업무를 최소화하되 조직의 흐름은 유지하는 것이 핵심. 휴식이되 휴직은 아닌 상태
이러한 전환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다소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
연말 시점에 반드시 파일럿이 완성되지 않더라도, 회원사들이 조직의 변화에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수준의 메시지는 전달되어야
내년 총회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층 선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올해의 시간이 생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 사무국의 업무량을 고려하여 이사회에서 리드하는 방안을 제안
합의된 결론
마무리는 아니다
존재 이유, 주요 활동, 우선순위에서 변화가 필요
재충전은 전략적으로 활용 (휴식 ≠ 휴직, 쉬기만 하면 조직 생존에 치명적)
2분기부터 이사회가 비저닝 프로세스를 리드
연말까지 회원사에게 기대를 줄 수 있는 메시지 필요
내년 총회에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선명한 방향 제시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