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시선 끈 IoT 디바이스 스타트업 [start-up]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컨퍼런스 컴퓨텍스 스타트업 플랫폼이노벡스의 올해 화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올해 주제와 걸맞게 전시장 곳곳에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환경 분야의 사물인터넷 관련 디바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룩셈브루크 기반 스타트업 무디자인은 감정을 표현하는 홈모니터링 제품 울로(Ulo)을 선보였다. 약 9㎝ 크기에 부엉이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울로의 특징은 다른 모니터링 카메라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귀엽고 큰 두 눈은 사용자가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며 교감한다. 귀여운 외형 덕분에 감시카메라기보다는 장난감에 더 가까워 사용 시 거부감이 없고 자석이 달려있어 어느 곳에나 부착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별도 앱과 연결하면 모바일폰으로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무디자인 관계자는 “현재는 아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용도로 젊은 부부들이 구입을 많이 하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감정공유를 더 풍부 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홈 관련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