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한국 공권력 비웃듯 활개…또 부정선거 쏟아내 [사회혁신] 유튜버 고논 은 9일 자신의 채널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고논 유튜브 화면 갈무리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입국한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출국정지 상태에서도 한국의 공권력을 비웃듯 경찰의 계속된 출석 요구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출국정지를 풀어달라는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음에도 자중하기는커녕 한 술 더 떠 국내 극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또 다시 이재명 대통령에 관한 소년원 발언이 진실임을 강변하며 대한민국 공산화, 부정선거 등에 관한 온갖 음모론을 쏟아냈다.
윤 어게인 성향으로 구독자 15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논 은 9일 자신의 채널에 는 제목으로 38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고논은 이번에 정말 어렵게 모스 탄 대사님(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직함 지칭)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며 제 인터뷰를 해외에서도 본다. 그래서 한국 국민들과 미국 국민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인터뷰 내용을 준비했다 고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모스 탄 교수는 지난해부터 이번 방문에 이르기까지, 저는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를 파괴하려는 자들이 가속 페달을 밟아 잘못된 방향으로 점점 더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면서 이에 따라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있으며 국가의 제도들이 무너지고 있다. 나라를 공산화하려는 일당 독재가 진행되는 온갖 방식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일어난 가장 최근의 단계 중 하나 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이번 선거, 그리고 현재 한국인들이 공산화 독재 정권으로 나라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벌이고 있는 시위 및 저항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미국은 한국 동맹은 아무 문제 없어. 이 가짜 정권, 억압적인 정권, 나라를 공산화하는 정권이라도 동맹은 괜찮아 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면서 동맹은 한국인들과 맺은 것이지, 현재 정부를 장악하고 동맹을 파괴하는 자들과 맺은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반미, 친중(친공산당), 친북 성향을 띠며 동맹과 국가를 망치고 있다. 미국은 이를 빨리 깨달을수록 좋다 고 말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5월 29일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의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9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에 대해 끊임없이 색깔론과 음모론을 제기하며 한미동맹 이간질을 시도한 모스 탄 교수는 자신이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청소년 시절 한 젊은 여성을 집단강간, 살해하는 데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로 인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고 했던 발언을 두고도 가짜뉴스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탄 교수가 허위사실로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음에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일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법무부가 오는 30일까지로 기한을 정해 처분을 내리자 탄 교수는 이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위지현 부장판사는 4일 범죄 수사 필요성이 있다 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그럼에도 탄 교수는 이번 유튜브 방송에서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 를 바탕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며 한쪽(이재명 측) 이야기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반면, 다른 이야기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다고 봤다.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고, 그들은 그것이 거짓임을 반박하지 못했다 면서 오히려 그들은 저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다른 사람들까지 위협하고 억압해 우리가 진실이자 정의라고 믿는 바를 말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 이번 일이 미국에게 현재 한국 상황을 더 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석방되지 못했다. 무기징역에 더해 또 다른 형량을 추가하고 다른 방식으로 박해하는 것은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일이다. 이는 인권적 관점에서 잘못된 일 이라며 그분이 대한민국의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이라는 관점에서도 잘못됐다. 이는 억압적이고 불의한 처사다. 따라서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기꺼이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면 나 역시 거기에 찬성할 것 이라고 미국 정부가 윤 어게인 을 지원하고 나설 것처럼 발언했다.
심지어 그분은 선거 부정을 다루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많은 군인을 보냈다. 당시 선관위는 서버 넘겨주기를 거부했지만 윤 대통령은 다른 어느 곳보다 선관위를 정조준하고 있었다 면서 반면 국회에는 무장하지 않은 군인들을 보냈다. 그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을 막지 않았고, 실제로 막을 수도 없었으며, 의원들이 들어가 계엄 해제 표결을 하도록 두었다. 윤 대통령은 이 모든 일의 핵심 목적이 한국 국민들을 깨우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점에서 그분은 아주 훌륭하고 엄청나게 성공하셨다 고 역시 부정선거론과 연관 지어 윤석열의 비상계엄 및 내란 행위를 적극 찬양했다.
탄 교수는 특히 자신이 한미 부정선거 공동조사단 활동 차원에서 한국에 왔다며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분명 선관위는 숨기고, 숨기고, 또 숨기려 하고 있으며, 막고, 막고, 또 막으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억압하며 탄압하고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명백한 위험 신호 라며 그들이 숨기려고 온갖 애를 씀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선거 부정과 사기 행각이 폭로됐고 한국 국민들도 이를 점점 더 깨닫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많은 가짜 투표지가 존재했는가? 왜 그렇게 많은 봉인이 훼손됐는가? 등 각종 부정선거 의혹을 열거했다.
탄 교수는 제가 이야기하고 소통해 온 내용들이 백악관과 국무부, 전쟁부(국방부)에 전달됐다. 저는 직접적으로든, 혹은 제가 아는 인맥을 통해서든 미국 정부 내에 있는 다양한 인사들과 소통해 왔다 고 말해 미국 정부 핵심 관계자들도 자신으로부터 얘기를 들어 한국의 부정선거 실태 등을 잘 알고 있다는 취지로 강조한 뒤 한국의 윤 어게인 세력 및 부정선거론자들을 향해 기회가 있을 때 계속해서 싸우라. 저는 지금이 한국 역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고 믿는다 면서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분과 굳건히 연대할 것이다. 그들의 위협에 굴복해 입을 닫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고 단언했다.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6일 개표소 봉쇄 시위 가 진행 중인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 등장해 시위대를 상대로 이번 지방선거는 명백하게 부정선거였다 고 연설하고 있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유튜브 화면 갈무리
경찰은 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탄 교수에게 여러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열흘 넘게 번번이 묵살 당해왔다. 탄 교수가 제 발로 올 때까지 무기력하게 기다리는 형국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법 절차에 따라 출석 요구를 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 중 이라고 밝혔다. 신병 확보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박 본부장은 계속 출석 요구를 하는 상황 이라며 출석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답했다. 아직 긴급체포 등 강제 수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탄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출석 요구에도 버젓이 경기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 차려진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와 면담했다. 이어 707특임단장 출신 김현태 인천 계양을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와 대담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도 만났다. 다음날에는 사전투표 용지가 모이는 현장을 둘러보겠다며 성남우편집중국을 찾기도 했다.
6·3 지방선거 다음 날인 4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와 사법부에 의해 저지되자 지난 6일 저녁 개표소 봉쇄 시위 가 진행 중인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 등장해 중국과 북한은 총알로 이기지 못하자 투표로 이기려 한다 면서 이번 선거는 명백하게 부정선거였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있던 시위대 상당수가 탄 교수 연설에 시종 환호를 보내며 열광했다.김호경 에디터 haojing610@mind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