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곳 ‘스페이스 살림’ [start-up] “여성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이 될 것.” 강현숙 서울여성재단 스페이스 살림 추진 단장은 “일하는 여성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쇼룸같은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방동 옛 미군기지 부지에 여성을 위한 혁신 공간이 생긴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는 여성가족 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이다. 강 단장은 “이 일대는 과거 여성 노숙자를 관리하던 시설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후 여성 성평등을 지원하는 서울여성플라자가 생기고 이어 여성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여성의 일과 생활을 위한 살림이란 공간이 생겨 의미가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개소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인 살림은 마을을 컨셉으로 지어지고 있다. 골목 사이로 펼쳐지는 작은 마을들을 통해 비움과 채움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광화문 광장 부지 규모로 면적은 매우 넓은 반면 공간 사이에 유휴공간을 둬 일을 하면서도 휴식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또 개별공간끼리는 붙어 있으면서도 방해받지는 않는 구조로 조성, 한 곳에 방을 몰아 넣지 않고 걸으면서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