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에 녹아든 인공지능 기술은? [start-up] 구글이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의 첫선을 보인 건 지난 2004년부터다. 당시는 베타 버전이었고 이후 2009년 7월에 이르러 정식 버전을 공개하게 됐는데 꾸준한 기능 진화를 통해 13년이 지난 지금은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매일 수신/발신하는 메시지의 수가 수억건에 달하는 이메일 서비스로 성장했다.
18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구글 AI 포럼 제 7강 AI 혁신과 더 똑똑해진 지메일’에서 폴 램버트(Paul Lambert)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가 AI 혁신과 지메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실제 구글이 제공하는 있는 이메일 서비스는 지메일과 인박스 두가지가 있다. 지메일은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이메일이고 인박스의 경우 보다 실험적인 이메일로 이곳에서 처음 기술을 적용하고 지메일로 적용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베드다.
구글은 머신러닝을 적용해 지메일 사용자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꼽는 다섯가지인 피싱, 멀웨어, 스팸, 바이러스, 계정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스팸 필터링의 경우 99.9% 스팸 탐지가 가능하다. 사실 스팸 메일이 일반 메일로 인식되는 경우는 사용자를 조금 번거롭게 만들 뿐 사실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