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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나선 김영섭의 KT…신뢰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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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M360 APAC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영섭 KT 대표.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김영섭 KT 대표의 인사·조직 개편 키워드는 '쇄신'을 통한 '신뢰성 회복'이었다.   이번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은 지난 8월30일 취임한 김 대표의 경영 전략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KT는 구현모 전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사법리스크 등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신뢰가 떨어진 상태. 때문에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상됐었다. 김 대표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인식한 듯 보인다. 과감한 인적 쇄신에 나서서다. 기존 상무보 이상인 임원을 20% 감축하고 '디지코KT' 전략을 주도했던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은 해체시키며 구 전 대표 색깔 지우기에 나섰다.  대신 경영지원·법무·감사와 기술혁신 부서에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특히 유일하게 신설된 기술혁신부문을 통해 IC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체질개선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 대표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공개하며 성장 방향성을 제시한 터. 김 대표는 비전을 위한 핵심 가치로 고객·역량·실질·화합을 강조하며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구현모 전 대표 색깔 지우기? 30일 KT는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인사 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점은 구 전 대표 체제하에 늘어난 상무보 이상의 임원진 감축과 조직 슬림화다. KT는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기존 상무보 이상 임원을 대폭 축소했다. 기존에 KT는 상무 이상 임원은 98명, 상무보는 312명으로 총 410명의 임원이 재직중이었는데 이중 66명을 감축했다.  여기에는 기존 KT의 인사 관행을 폐지하겠다는 김 대표의 고민이 담겨 있다. KT 에서 퇴임한 임원들은 그간 그룹사의 핵심 보직을 꿰차왔는데 이같은 관행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대신 능력을 인정받았다면 젊더라도 50여개 그룹사에 배치돼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인사방침을 내비쳤다.  조직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업무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해체하고 스텝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아래 뒀다. 그룹 트랜스포메이션은 구 전 대표의 디지코 전환 전략을 지원하며 KT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온 곳이다.  KT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KT 기술혁신부문 신설·CTO에 외부인재 영입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의 빈 자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기술혁신부문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기존의 IT와 융합기술원(R&D) 부문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운영하며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본업인 통신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ICT기업으로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김 대표의 전략이 반영돼 있단 평가다. 기술혁신부문 산하에는 클라우드·AI·IT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고수들을 모아 KT 컨설팅그룹도 둔다.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 과업 수행을 맡아 미래 성장 동력인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과 KT컨설팅그룹 리더로는 각각 1970년생, 1975년생인 오승필 부사장과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외부에서 영입된 두 사람은 이번 임원 승진자 중 가장 젊은축에 속한다.  먼저 야후·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친 오 부사장은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앞으로 KT의 기술혁신을 전두지휘하게 된다. 삼성SDS·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정 전무도 KT그룹이 강화하고 있는 클라우드·AI 등의 기술 컨설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원한다.  AI 사업의 경우 AI2XLab과 외에 AI 테크랩을 추가로 신설했다. 최근 공개한 자체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영관리 부문, 전문성 인재 등용...분위기 쇄신 김영섭 대표는 위기 관리 대응과 전략 수립을 위해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전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등용했다. 그간 구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기업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했던 만큼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현규 부사장을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영입해 향후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또 검사 출신 변호사 이용복 부사장을 법무실장으로 발탁, 다양한 법적 리스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본업인 통신에서는 안정을 택한 점이 예상을 뒤엎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KT가 이동통신(MNO)가입자 수에서 LG유플러스에 추월당하며 3위로 하락했던 사건이 있어 통신 부문도 교체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여전히 사람 대상의 가입회선에는 KT가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리며 2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 대표가 믿고 맡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역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존 인력에게 지속해서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윤리부서장 아직 결정 못해...신중 기하는 듯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조직 인사 개편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의 경영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사가 혁신과 성장을 위한 출발이 될 것임을 선언했다. 김 대표를 보좌하는 직속 스탭 조직은 KT그룹 출신인 C레벨 3명으로 재편했다. 박효일 최고전략책임자(CSO), 장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충림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회사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KT는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추가로 외부인재를 등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특히 디지털 혁신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윤리부서장 영입의 경우 아직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감사를 맡을 윤리부서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조직·인사 개편이 완료되며 그동안 자제해왔던 김 대표의 활발한 외부행보도 기대된다.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 대표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KT 관계자는 "내년 초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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