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순천에서연결의 미래 를 묻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시의 중심은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고, 어떻게 다시 ‘살아있음’을 느낄까.이 질문을 들고 봄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순천대 후문을 나섰다. 근처 삼산중학교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그 위로 올라서자 사용을 멈춘 지 2년 남짓 된 학교 건물이 아직 건재하게 서 있었다. 비어 있어야 할 운동장에는 우산을 쓰고 걷는 주민 몇이 보였다. 학교를 떠난 공간이 동네의 운동장으로 되돌아온 셈이다.운동장에서 뒤를 돌아보니 높은 지대에 자리한 학교 너머로 원도심이 한눈에 펼쳐졌다. 그 풍경을 지나 기독문화공간 가까이에 이르자 오래된 건축 양식이 비에 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