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관대해져야 하는 이유 [start-up] 출처 GettyImages
지금까지 두세 번 혹은 그 이상 사업을 해본 숙련된 사업가라면 성공 가능성이 좀더 높을 것이다. 실제로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투자자는 비록 이전 사업이 잘 안됐더라도 연쇄 창업가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험 자체는 성공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성공이 아닌 실패를 겪은 만큼 다음에 올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만일 처음 사업을 하는 경우라면 이런 말을 보면 낙담할 수도 있겠다. 불공평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숙련된 사업가 누구라도 한때는 회사를 처음 설립한 초보 창업자였다. 본인이 가진 단점을 어떻게든 메울 방법이 없는 상태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는 얘기다.
숙련된 사업가의 자신에 찬 모습을 흉내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바로 일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일단 시도해보고 실패해볼 수 있게 스스로에게 경험을 허락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행동할 역량을 기르려면 2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경험 자체다. 가령 과거 시리즈A 펀딩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그 뒤부턴 같은 시리즈 펀딩을 받을 때 자신 있게 일을 진행해나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