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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에너지 전환은 이제 네거티브 그리니엄?…아문디·L&G가 본 투자지형 변화

에너지 전환은 이제 네거티브 그리니엄?…아문디·L&G가 본 투자지형 변화
[start-up]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 전환은 둔화됐다 는 시장 담론이 힘을 얻는 가운데, 유럽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정반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EPA: AMUN)와 영국 보험·자산운용사인 리걸앤제너럴(L&G, LSE: LGEN)은 최근 각각 인터뷰와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이 멈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언어로 재정의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아문디는 네거티브 그리니엄 을 통해, 친환경이 더 비싼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생성이미지   전환은 언제의 문제이지, 일어날지의 문제가 아니다”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각) 리걸앤제너럴이 새 보고서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정체됐다는 널리 퍼진 믿음은 잘못됐다 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리걸앤제너럴 자산운용부의 기후 솔루션 책임자인 닉 스탠스버리(Nick Stansbury)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집한 데이터와 모델링 결과를 보면 에너지 전환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보고서가 주목한 것은 단기 정치가 아니라 장기 비용곡선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정책과 재생에너지에 적대적 태도를 보이고,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전환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청정에너지 비용 하락과 전기차 보급, 산업 전력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석탄·석유·가스 소비가 지금 수준으로 오래 유지되기는 어렵다 고 봤다. 리걸앤제너럴은 기후 시나리오 모델도 수정했다. 회사는 추가 기후정책이 없는 ‘무대응’ 시나리오에서 지구 온난화 예상치를 기존 약 3℃에서 약 2.5℃로 낮췄다. 청정에너지 보급과 전기차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후 모델링 책임자인 저스틴 셰퍼(Justin Shaffer)는 2026년 버전이 무대응 시나리오에서도 전 세계 배출량이 2030년 이전 정점을 찍는다고 본 첫 번째 모델 이라고 밝혔다. 스탠스버리는 에너지 전환은 언제  일어날 것인지의 문제이지 일어날지 말지 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 장기 기회에 대한 데이터를 보지 않는 투자자는 우리 세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투자 기회 중 하나를 놓칠 위험이 있다 고 말했다.   아문디 네거티브 그리니엄 …친환경이 더 비싼 시대가 끝나나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EPA: AMUN) 또한 지속가능성(ESG)을 더 이상 규제 대응 이나 윤리적 투자 의 언어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이 기후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문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문디의 책임투자 개발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티모테 자울린(Timothée Jaulin)은 3일(현지시각) FT의 지속가능매체인 서스테이너블 뷰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전과 비교해 각국 정부의 정책적 신호가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ESG 리스크가 지닌 본질적인 중요성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고 진단했다.  자울린은 인터뷰에서 사실상 네거티브 그리니엄(negative greenium)이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전력 생산 부문에서 녹색·청정 옵션이 화석연료 옵션보다 더 경쟁력 있어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친환경 선택이 더 비싸다는 의미에서 그린 프리미엄 이 자주 거론됐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 하락과 화석연료 가격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일부 전력 시장에서는 청정에너지가 비용 경쟁력을 갖는 국면이 열리고 있다는 뜻이다.  아문디가 올 초 밝힌 2026년 책임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회복력의 시대 로 정의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이 이미 에너지 안보와 경제 회복력의 문제로 재편됐다 고 진단하기도 했다. 아문디는 운용자산이 약 2조4000억유로(약 3700조원)에 달하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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