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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자격 미달 입증된 이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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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정현종 시 방문객 일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한마디로 ‘자격 미달의 의혹 종합세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보수 진영의 인사를 파격 발탁하며 ‘국민 통합’의 기치를 내걸었으나 청문회에서 드러난 도덕적 흠결과 무책임한 태도는 장관직 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가장 치명적인 대목은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 의혹이다.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도 문제지만,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  장남 부부의 파경 위기와 아들의 정신질환”을 방패막이로 삼는 비정한 모습은 그의 도덕적 감수성 결여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공정성 논란이 뼈아프다. 자녀들의 대학 입학 과정에 배우자의 보직과 시아버지의 훈장 경력을 활용했다는 의혹은 보수의 핵심 가치인 ‘공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 ‘다자녀 전형’에서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말을 바꾸며 혼선을 자초했고, 장남 입학 당시 배우자가 해당 대학의 교무처 부처장이었다는 사실은 국민들의 화를 돋우기에 충분했다. 인성을 의심케 하는 ‘갑질’ 의혹은 가히 경악스럽다. 아들이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으려 보좌진을 밤새 공항에 대기시키고, 본인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녹취록은 공적 권력의 사유화를 방증한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보좌진을 압박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것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수치심마저 저버린 행위다. 이번 청문회는 이 후보자가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수장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입증했다. 야당들뿐만 아니라 여당 일부까지 한목소리로 비판에 가세한 점은 그가 이미 정치적으로 고립되었음을 의미한다. 통합을 위한 영입이 여야를 넘어 모두를 분노케 한 ‘나쁜 수’가 된 셈이다. 아무리 ‘탈진영 실용주의’로 가르마를 타보려 해도 도덕성, 공정성, 인성 모든 면에서 파산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듯싶다. 사람이 온다는 것이 이토록 어렵고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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