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망 조기 구축, 청주 바이오가스 수소시설 준공 [뉴스] ◆ 데일리 ESG 정책_26.7.9.
1.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앞당긴다…한전 전력망 TF 구성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에 2030년까지 전력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후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한전과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기 전력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권 반도체 산단 입지가 광주 군공항으로 확정되면서, 정부는 한전 공용망과 산단을 연결하는 신규 공급선로 조기 구축 방안을 점검했다. 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조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한전은 3대 메가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김재군 전력계통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메가프로젝트 전력망 적기건설 추진TF’를 구성했다. 시공·조달 혁신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 이전에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부는 호남권이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발전력이 풍부해 대규모 전력수요 입지에도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을 위한 별도 신규 지역 간 융통선로는 불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에도 반도체 공장에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융통선로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양수발전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2. 청주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하루 수소차 100대 충전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이 준공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00억원으로, 국고 50억원과 현대차그룹 50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하루 4000㎥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하루 500kg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충전소도 함께 구축돼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형 공급체계를 갖췄다.
청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하루 약 7000㎥ 규모의 바이오가스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자체 하수처리설비 운영에 활용됐으나, 이번 사업으로 바이오가스 활용 범위가 수송용 수소까지 확대됐다.
기후부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면 도시가스 기반 그레이수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된 수소는 하루 100대 이상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