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경험 살린 알바관리 앱 ‘알바체크’ [start-up] 알바체크 창업에 앞서 70평 규모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알바생 20명을 관리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자신이 쪼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직원에 ‘하라고 했는데 왜 안했냐’, ‘왜 여긴 안 치웠냐’처럼 하나하나 지시하고 반복하니 직원도 잔소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문제를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해결할 방법이 필요했다.”
알바체크가 5번째 창업이라는 권민재 대표. 그는 대학에서는 창의력 교육 사업, 졸업 후에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상품 개발과 역경매 아티스트 매칭서비스를 거쳐 알바체크 창업 직전에는 중국식 샤브샤브 음식점을 운영한 바 있다.
매장 오픈 5개월 만에 월평균 1억 원 매출을 달성했지만 내내 불편사항과 개선점이 신경 쓰였다.” 권 대표가 특히 주목한 문제점은 관리자가 알바생에 매번 같은 지시사항을 반복해야 하고 본인이 매장에 없을 때면 직원이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다는 것. 고민 끝에 처리할 일을 말로 하거나 메모로 적는 대신 앱에 기록하고 요일과 기한을 정하면 업무 확인과 처리가 쉬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른 권 대표는 알바체크를 개발하게 됐다.
알바체크는 알바생과 관리자 모두가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담당 업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