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지키는 아디다스의 특별한 한정판 운동화 [뉴스]
한정판! 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가 아니던가. 그런데 지난달 아디다스가 새로 내놓은 한정판 운동화는 여기에 특별함까지 더했다. 서울 중구 아디다스 명동점 앞은 이 운동화를 사기 위해 새벽 다섯시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매장 오픈과 동시에 회사가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같은 날 판매를 진행한 부산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도대체 어떤 운동화길래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몰려든 걸까? 주인공은 바로 해양 쓰레기를 소재로 한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다.이 운동화는 아디다스가 지난 2015년 해양환경보호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약 1년 만에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사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는 우리 눈에 자주 띄지 않아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미 세계 각국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해양생물이 많아 종 다양성이 파괴되는 것도 문제지만, 오염된 물을 먹고 자란 생선을 인류가 다시 식재료로 소비하면서 우리의 먹이사슬 또한 위협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X 팔리가 주최한 Ocean Night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