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히 꼰대에게 불만을 말했나 [뉴스] ‘아, 어제 마감 상태 엉망이네.’ 주말 아침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는 출근해서 주방의 상태를 보자마자 얼굴이 찌푸려졌다. 꽉 찼는데도 비워놓지 않은 쓰레기통, 제대로 빨지 않아 더러운 것이 그대로 묻어있어 냄새가 나는 걸레, 새로 만들어야 하는 휘핑크림. 평소보다 상태가 심한 것을 보니 어제 관리감독을 맡은 매니저가 조퇴라도 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어제 일찍 들어갔냐는 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는 매니저를 보고 나는, 역시나 그런 것 같았다,며 말을 이어 나갔다. “쓰레기통도 안 비워놓고, 휘핑크림도 귀찮다고 안 만들어놓고, 걸레에서는...” 내 불만을 끝까지 말할 수 없었다. 표정이 굳어지던 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