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판세, 우상호 대세 그대로…김진태와 격차는 줄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 정당지지도와 지방선거 인식조사, 가상양자대결 모두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견고한 흐름이 이어졌다.
3월초 여론조사에 비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3.1% 포인트에서 13.8% 포인트로 줄었지만 선거 구도의 변화라기 보다는 여론조사 방식에 따른 무응답층의 증가, 이념성향 표본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강세는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 힘 김진태 후보의 지지율은 1% 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후보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4.23. 연합뉴스
여론조사꽃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만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 15.3%) 강원도지사 가상양자대결에서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47.9%의 지지율로 34.1%에 그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13.8%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4%, 모름·무응답은 4.1%였다.
강원 민주당 우상호、국민의힘 김진태 가상양자대
권역별로도 우상호 후보는 3개 권역 모두에서 김진태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1권역에서는 우상호 48.9%, 김진태 35.1%였고, 원주·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 2권역에서는 우상호 52.3%, 김진태 29.6%로 격차가 22.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3권역에서는 우상호 41.8%, 김진태 38.2%로 접전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우상호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40대에서는 우상호 65.9%, 김진태 19.6%였고, 50대에서는 우상호 62.0%, 김진태 27.2%였다. 60대에서도 우상호 후보가 53.2%로 김진태 후보 39.1%를 앞섰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57.5%로 우상호 후보 29%를 크게 앞섰다.
18~29세에서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았다. 우상호 후보는 27.5%, 김진태 후보는 21%였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3월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민 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3.5% 포인트, 응답률 7%) 가상양자대결에서는 우상호 후보 56.2%,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33.1%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3.1% 포인트였다. 그 외 다른후보 3.1%, 투표할 인물이 없다 3.6%, 잘 모름 4% 였다.
여론조사 방식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이번 꽃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가 7.5%포인트 줄어들었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지지율은 8.3% 포인트 감소한 반면, 김진태 후보는 1% 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선전한 것 보다는 조사방법의 차이와 무응답층의 증가, 표본 구성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방법상 차이점은 ARS와 CATI 조사의 차이다. 이전에 실시한 ARS조사에서는 정치 고관여층이 주로 응답하기 때문에 무응답층(투표할 인물 없다, 그 외 인물, 모름 무응답) 10.7%였다. 그러나 이번 CATI 조사에서는 18.1%로 7.4% 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이념성향 표본 구성비다. 지난 3월초 ARS 조사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도에서 진보성향 표본이 26.1%, 중도성향 37.9%, 보수성향 표본 22.6%, 모름 무응답 13.5%였다. 진보표본이 보수표보에 비해 오히려 3.5% 포인트 많았다. 따라서 표본이 고르게 표집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표본 구성비( 가중치 적용사례)는 진보 성향 표본 23%, 중도성향 37.4%, 보수성향 표본 27.4%, 모름 무응답 12.4%로 집계됐다. 보수표본이 진보표본보다 4.4% 포인트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강원도가 보수적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번 조사에 비해 오히려 표본 추출이 잘된 여론조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1%포인트에 그쳤다.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지지율 감소는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우세는 견고하다.
가상양자대결 적극투표층에서는 우상호 후보의 우세가 더 커졌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 우상호 후보는 55.2%, 김진태 후보는 35.2%를 기록해 격차가 20%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투표층에서의 격차는 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소극투표층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36%로 우상호 후보 29.4%를 앞섰고, 투표를 관망하는 층에서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51.8%로 절반을 넘었다. 남은 선거 과정에서 양 후보는 부동층과 관망층을 지지자로 끌어 들이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강원도 지방선거 인식조사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도 민주당 우세 흐름은 계속됐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1.5%로 과반을 넘었고,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7.9%였다. 여당 지원론이 야당 견제론을 13.6%포인트 앞섰다. 모름 무응답은 10.6% 였다.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 여야에 대한 지지율이 두 후보가 가상양자대결에서 얻은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두 후보 모두 지지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49.2%, 국민의힘 32.5%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6.7%포인트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4%, 진보당 1%, 개혁신당은 0.5%로 집계됐다. 그 외 정당 0.3%, 지지정당이 없다와 모름은 15.1%였다. 강원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면서 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강원도 정당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는 긍정평가 70.7%, 부정평가 26.7%, 모름 무응답 2.6%로 조사됐다.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