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앱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점심 식사 배달 [start-up]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식권대장의 예약결제를 적용, 비대면 로봇 점심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동료와 함께 식당을 방문하는 직장인 점심식사 문화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요구되는 가운데, 양사의 협업으로 직장인들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식사를 주문하고 로봇이 이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예약결제’는 배달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사무실로 받기 위해 사용하는 식권대장의 결제 방식이다. 주문 내역은 식당 전용 앱인 ‘식당대장’으로 접수되고 점주는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데, 그 사이 배달원이 식당을 방문해 음식을 수령하고 배달하는 역할을 실외 자율주행 로봇이 대신하게 된다. 식권대장은 앱 기반 주문·결제·관리 기능을, 로보티즈는 로봇 배송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로보티즈는 가장 먼저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됐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즈 본사 임직원들은 아침마다 식권대장 앱을 통해 로봇 배송이 가능한 식당 4곳에서 점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