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열망을 담은 영화들①, ‘쉬리’ ‘JSA’ ‘간 큰 가족’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반도가 뜨겁다. 온 세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북미회담에 관심이 쏠려있다. 여전히 불안불안하고 삐거덕거리긴 하지만 반드시 성공적인 회담이 되었으면 하는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영화 제작자들도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분단과 통일을 재료 삼아 끊임없이 문제작을 만들어왔다. 냉전 이데올로기 하에서는 국군이 북한 괴뢰군을 섬멸하는 영화들이 주를 이루더니 80년대 통일, 평화운동이 싹 트고 90년대 들어 북한에 대한 시각 변화, 한민족공동체라는 의식의 성장, 그리고 냉전 종식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분위기에 힘입어 영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