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패션 큐레이션 ‘캔들’ 137억에 인수…본엔젤스 투자금 10배 회수 [start-up] 일본 게임사 크루즈(Crooz)가 패션 큐레이션 스타트업 ‘캔들(Candle)’을 137억 원에 인수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기업 ‘캔들’의 엑시트(Exit)로 초기 투자금(금액 비공개) 대비 10배 이상의 투자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본엔젤스의 해외 투자 중 첫 번째 엑시트 사례다.
이번 성과는 일본 게임사 크루즈가 패션 중심 이커머스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캔들을 인수합병(M&A)한 결과다. 인수 총액은 약 12억 5천만 엔(한화 약 137억 원) 규모다.
캔들은 14년 4월에 설립된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패션 미디어의 온라인화’를 표방하며, 패션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한 분야별 뉴스 큐레이션 및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본 게임사 크루즈(Crooz)가 스타트업 ‘캔들(Candle)’을 137억 원에 인수했다.
단순한 콘텐츠 중개가 아니라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와 사용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큐레이션 모델로 기존 잡지들과 차별성을 가졌다. 잡지 구독 층이 넓고, 다양한 패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수익성과 잠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