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서 좀 놀아본 이들이 만든 미디어커머스 [start-up] 돌이켜보면 그런 때가 있었다. 끓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해 어디라도 나가서 놀아야 하던 때. 새로운 것들을 마음껏 보고 듣고 즐기고 싶은 순간. 세상에 부유하는 재미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던 때. 다시 그 때를 돌이켜보면 두 가지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재미있는 것을 찾아 나서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주머니 사정이 한없이 가볍거나 .
◇경험으로 연결하는 세상=하우스오브리벨스는 재미있는 것을 찾아나서야 하는 번거로움과 쓸쓸한 주머니 사정을 어루만지는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오디웹진, 페이스북 페이지 ‘오디서 좀 놀아봤니’, ‘여대생의 정석’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하고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주 타겟층은 소셜네트워크 사용에 친숙하고 문화 전파가 빠른 1924층, 밀레니얼 세대. 이들 페이스북 채널의 팔로워 수는 약 140만 명에 달한다.
트렌디 하고 자유분방한 1924세대에 유독 파급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하우스오브리벨스만의 특유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른바 ‘힙한’ 감성이 콘텐츠 전반을 버무린다. 콘텐츠는 가장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요소와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