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디플로 리뷰] 영국은 어떻게 EU에 신자유주의를 불어 넣었나 [뉴스] 2016년 상반기 전 세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브렉시트(Brexit)일 것이다.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일컫는 브렉시트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탈퇴를 뜻하는 그렉시트(Grexit)에서 따온 말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15년 5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까지 실시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6월 23일 진행했다. 투표는 근소한 차이로 (찬성 51.9%, 반대 48.1%) 찬성 측이 승리했다. 찬성 측은 최근 급증한 이민자들에 의해 자신들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EU에 지출하는 분담금이 영국 재정 중 상당한 비율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