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전액장학생이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유 [start-up] ‘한 배를 타도 괜찮겠다’ 김창환 도버만아이앤티 CTO가 김창범 도버만아이앤티 대표를 만났을 때 든 생각이라고 전한다. 사업 관련 조언을 듣고 싶다고 페이스북 메시지로 미팅을 요청해 온 김 대표는 김 CTO를 상대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도버만아이앤티 김창환 CTO(좌), 김창범 대표(우)
김 대표는 “김 CTO는 고등학교 때 인공지능비서 서비스를 발표했다. 당시 모 대기업에게 인수 제의를 받을 만큼 완성도 높은 자연어처리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꼭 잡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두 코파운더는 뜻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기존 챗봇은 잊어라=첫 서비스는 뉴스콘텐츠 서비스였다. 원하는 주제의 뉴스를 자동선별하고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한 핵심 요약 콘텐츠였다. 두 코파운더가 의기투합한지 4개월 만에 서비스를 선보일 만큼 개발 속도는 빨랐지만 문제는 확장성이었다. 더 많은 사람이 기술을 통해 효용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뻗어나가길 바랐다. 도버만아이앤티는 보유한 자연어처리 기술을 고도화한 챗봇 플랫폼 ‘허브 프로’로 피봇을 결정했다.
“허브 프로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