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관점에서의 VR/AR 전략 [start-up] Article at a Glance
AR/VR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이후에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그 기본 기술 개념들은 수십 년 전부터 많은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발전시켜온 것이다. 이제서야 이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가 하나 혹은 소수의 슈퍼 특허를 출원해 자신의 사업 전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신규 진입자는 경쟁사들, 특히 특허괴물들이 보유한 특허들을 확인하고, 틈새를 찾아서 자사의 비즈니스모델을 보호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한다. VR/AR 특허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VR(VR: virtual reality)과AR(AR: augmented reality)은 어감도 비슷하고 실제로 유사한 측면이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매스컴이나 기업인들은 이를 묶어서 VR/AR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자처럼 지식재산권을 다루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 둘을 하나의 기술분야로 묶기는 어렵다. 이번 아티클에서는양자의 차이점을 기반으로 VR/AR 사업영역 내에서 필요한 기술 확보 전략을 검토하고, 특허출원 동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전략여섯가지를 살펴보자.
1.VR 기술과 AR 기술은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다. 각각이 지향하는 목표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