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이착륙 전동 비행기 ‘하늘의 우버’ 꿈꾼다 [start-up]
릴리움 제트(Lilium Jet)는 미군이 보유한 오스프리처럼 수직 이착륙과 수평 비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기 동력으로 해결한 세계 첫 전동 VTOL기다. 이런 릴리움 제트가 최근 실제 크기 제품을 이용해 첫 비행을 하는 데 성공한 것. 최고 속도 300km/h에 항속거리 300km다.
릴리움 제트는 독일 기업인 릴리움이 제작한 전동 비행기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고 날개에 단 제트팬 36개를 이용해 방향을 바꿔 수직 이착륙을 하거나 수평 비행을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40여 명이 그동안 개발을 진행해왔고 시험 비행은 독일 뮌헨에서 이뤄졌다. 릴리움 제트는 지상에서 정지한 상태에서 마치 헬리콥터처럼 그 자리에서 천천히 부상해 수직 이륙을 해냈고 제트팬 방향을 바꿔 기류를 변화시키면서 추진력을 냈다. 물론 시험 비행 이후 다시 천천히 수직으로 착륙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릴리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다니엘 위건드(Daniel Wiegand)는 “릴리움 제트는 수직 이착륙과 수평 비행이 가능한 세계 첫 전동 비행기”라면서 “누구나 언제든 손쉽게 타고 날 수 있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개인용 VTOL기를 목표로 한다는 것. 앞서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