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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군침-캐나다 분리 부채질, 주먹다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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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4개국 페이스오프 (4 Nations Face-Off) 결승전 휘슬이 울린 지 2초 만에 주먹을 교환하는 캐나다 대표팀의 브랜던 헤이글(왼쪽)과 미국 대표 매슈 카척. 두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차례 육박전을 벌이는 놀랄 만한 격돌을 보여줬다. 이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하키 플레이오프 이후 격돌이 성사되면 지정학적 요인까지 겹쳐져 볼 만할 것 같다. 게티 이미지 지정학적 갈등이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첨예한 마찰음과 파열음을 내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영토나 내정에 간섭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는 시점에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둘러싸고 덴마크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한 술 더 떠 캐나다 연방에서의 이탈을 추진하는 세력의 지도자와 비밀 접촉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만만찮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종목 가운데 몸싸움을 가장 대놓고 할 수 있고,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가장 강렬한 아이스하키 링크에서 격렬한 주먹다짐이 벌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캐나다 석유산업의 거점인 앨버타주의 일부 극단주의자들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나 환경 문제를 이유로 석유산업에 적대적인 연방정부 때문에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있다는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연방에서 탈퇴해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 독립 국가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은밀하게 분리 운동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앨버타주 분리운동 지도자가 지난해 세 차례나 워싱턴을 방문해 국무부 관리를 만났다고 시인했다. 또 조만간 미국 재무부 관리들을 만나 주민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5000억 달러의 신용 공여를 받을 수 있는지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도가 나오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하길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항상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 고 강조했다. 두 번째 임기 초부터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워싱턴의 한 사교모임 연설을 통해 캐나다와 그린란드, 베네수엘라를 차례로 병합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농담이라고 둘러댔는데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절대 농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그는 앞서 세 나라 영토에 성조기를 합성한 이미지를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극우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앨버타주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강조하며 대놓고 분리 운동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캐나다를 미국령으로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연방을 와해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힘을 얻고 있다. 그렇잖아도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는 뜨거운 싸움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급랭하자 캐나다 언론은 무역 전쟁의 분풀이를 빙판에서 해야 한다 고 전의를 북돋았다.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밀라노의 두 하키 아레나 링크에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1개국 149명의 현역 NHL 선수들이 이번 대회 링크에 선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가 이어져 알렉산드르 오베치킨(워싱턴 캐피털스) 등 쟁쟁한 스타들을 거느린 러시아가 출전하지 못해 수비가 강점인 스웨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핀란드 정도가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을 팀으로 꼽힌다.    두 나라 대표팀은 지난해 2월 NHL이 주관한 4개국 페이스오프 (4 Nations Face-Off)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예선에서는 미국이 승리했지만, 결승에서 캐나다가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는 붉은 단풍잎 물결로 뒤덮였다. 승부보다 눈길을 끈 것은 난투극이었다. 미국의 매슈 카척(플로리다 팬서스)과 캐나다의 브랜던 헤이글(탬파베이 라이트닝)이 장갑을 벗어 던지고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등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번의 과격한 드잡이가 벌어졌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캐나다 대표팀의 기둥 선수 네이선 매키넌(콜로라도 애벌랜치)은 두 나라 사이에 많은 일이 벌어지는 가운데 결승에서 만난 것은 완벽한 기회였다 고 미국의 약을 올렸다. 미국 대표팀 주장 오스턴 매슈스(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굳은 표정으로 밀라노에서는 다를 것 이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카척 역시 지난해 격돌은 훌륭한 애피타이저였다. 이제 (올림픽이라는) 메인 요리가 남았다. 훨씬 더 강렬한 맛을 기대한다”고 일찌감치 흥분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남자부 A조, 미국은 C조에 속해 있어 11일 시작하는 조별리그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이후 격돌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로스터 25명을 전원 NHL 현역으로 채웠다. 일부에서는 캐나다가 결승에 진출하고, 미국은 동메달을 노리는 게 전력으로 볼 때 어울린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과 나란히 C조에 속한 덴마크 선수들은 14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대결에 전의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이야 미국이 한 수 위지만 덴마크로선 남의 나라 땅을 넘보는 미국 선수들을 혼쭐 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쥘 것이다.    덴마크는 두 번째로 올림픽 링크를 밟는 신흥 강호다. 세계랭킹은 8위로 미국보다 한 수 아래다. 그럼에도 지정학적 갈등이 겹쳐져 14일 맞대결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외교적 마찰이 스포츠 현장에 옮겨 붙는 것을 경계한다. 최근 유럽연합 8개국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유럽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외교 행보를 문제 삼아 올림픽 출전 제한을 요청했지만 IOC는 정치 문제나 국가 간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덴마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니콜라이 엘러스(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는 미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이 전부”라며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이 말을 곧이 들을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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