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위한 테크 스타트업? [start-up] 출처 GettyImages
아미트리(Amitree)는 부동산 테크 스타트업이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일을 간편하게 하는 한편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삶도 편하게 만들려 한다. 지난 2013년 처음 서비스를 열었을 때만 해도 주택 구입자의 권리 이전 절차를 단계적으로 도와주는 서비스였다. 클로징 타임(Closing Time)이라고 불린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집 구입을 끝낼 때까지 모든 일을 차례대로 나열한 투두리스트와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집을 구입한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아미트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폴리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 아미트리 CEO인 조나단 아이젠(Jonathan Aizen)은 주택 구입자가 양질의 주택 구입 경험을 하려면 무엇보다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혁신이라고 하면 부동산 중개업자와 주택 구매자 간 관계를 방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이에 비해 아미트리가 노리는 건 부동산 중개업자를 편하게 해주는 툴을 만드는 것이다.
주택 구입자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도 고객 상담을 끝내려면 하나씩 단계를 밟아야 하는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