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디플로 리뷰] 아베의 과거부정이 부활시킨 샌프란시스코 체제 [칼럼]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리고 있다. 이번에 있을 수요 집회는 1천 180회 째다. 끊임없는 목소리에도 미동조차 보이지 않는 일본 정부.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부와 각국의 정부 또한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 강제적으로 일본에 의해 끌려가고 처참히 짓밟힌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진심 어린 사과’다. 하지만 이 요구는 끈질기게 무시 되어 오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신형대국론’을 언급하며 미국과 협력을 원하는 중국, ‘아시아 회귀정책’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은 역사수정주의의 입장을 취하며 전범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일.......